손절
틀렸음을 사는 비용
정해둔 손실 한도에 닿으면 판단을 접고 파는 것이다. 진입할 때 미리 정해야 하고, 보유 중에 고치면 규칙이 아니다.
왜 보나
투자에서 확실한 것은 일정 비율은 반드시 틀린다는 사실 하나다. 손절은 맞히는 기술이 아니라, 틀렸을 때 다음 판에 참여할 자금을 남기는 기술이다.
어떻게 읽나
- 손실은 대칭이 아니다. 50% 잃으면 100% 벌어야 본전이다. 10% 손실은 11%로 회복되지만 30% 손실은 43%가 필요하다.
- 손절 폭은 종목의 변동성에 맞춰야 한다. 하루 1% 움직이는 종목과 5% 움직이는 종목에 같은 3%를 적용하면 후자는 정상 흔들림에 전부 튕겨 나간다.
- 가격이 아니라 진입 근거가 깨졌는지로 판단하는 방법도 있다. 다만 근거를 사후에 재해석하기 쉬워서 규칙으로는 가격이 더 안전하다.
흔한 오해
"팔지 않으면 손실이 아니다"는 가장 비싼 문장이다. 회계상 실현 여부와 상관없이, 그 돈은 이미 다른 곳에 쓸 수 없게 묶여 있다.
한 줄
손절은 실패의 인정이 아니라 다음 기회를 위한 지출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