장세 노트
학습리스크관리기본

MDD와 복리

평균 수익률이 숨기는 것

MDD고점을 되찾는 데 걸린 기간고점
MDD는 고점 대비 가장 깊이 파인 폭이다. 연평균 수익률만 보면 이 골짜기가 안 보인다. 실제로 끝까지 들고 갈 수 있느냐를 정하는 건 대체로 이 깊이와 회복에 걸린 기간이다.

MDD(Maximum Drawdown)는 고점 대비 최대 하락폭이다. 자산이 1억에서 6천만원까지 빠졌다가 회복했다면 MDD는 40%다.

왜 보나

복리는 곱셈이라 순서와 낙폭에 민감하다. +50%와 -50%를 번갈아 겪으면 평균은 0%지만 실제 자산은 매 두 번마다 25%씩 줄어든다. 산술평균 수익률은 이 손실을 보여주지 않는다.

어떻게 읽나

  • 연평균 수익률만 보지 말고 MDD를 함께 본다. 연 20%에 MDD 60%인 전략과 연 12%에 MDD 15%인 전략 중 실제로 끝까지 들고 갈 수 있는 쪽은 후자다.
  • 회복에 걸린 기간(Time to Recovery)도 같이 본다. 3년 동안 원금 밑에 있으면 대부분 중간에 그만둔다.
  • 백테스트 성과를 볼 때 MDD가 없는 보고서는 절반만 보여준 것이다.

흔한 오해

MDD가 작은 전략이 항상 보수적인 것은 아니다. 검증 기간에 큰 하락장이 없었으면 MDD는 저절로 작게 나온다. 어떤 구간에서 측정했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.

한 줄

수익률은 자랑이고 MDD는 그 수익률을 실제로 끝까지 들고 갈 수 있었는지를 말해준다.